2020S/S 디올 패션쇼 분석

 

굉장히 '에스닉'하다는 느낌과 '정글/밀림' 이었거든요.
요즘 환경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만큼
디올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걸 패션쇼에 녹여낸다

 

[2020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구상하기에 앞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크리스챤 디올의 여동생인 카트린느 디올(Catherine Dior)이 사랑한 정원의 꽃밭에서 찍힌 그녀의 사진을 컬렉션의 테마로 정했습니다. 모티브 및 자수장식과 광채 및 라피아의 텍스처가 돋보이는 새로운 컬렉션은 상상력이 반영된 울창한 식물들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마치 식물 도감처럼 식물 목록과 식물종의 발자취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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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이번 컬렉션 작품들은 전통 장식 기법을 향한 그리움 어린 시선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현재의 식물과 꽃들을 가꾸는 것에 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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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현시대에서도 인간과 지구의 관계 균형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몬테 베리타(Monte Verità)의 질문을 이어받은 구체적인 유토피아로부터 탄생한 테마의 컬렉션입니다. 아티스틱 디렉터의 역할과 관련된 가시성과 책임감을 자각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차이를 인정하고 공존의 가치를 드높이며 행동 하나하나가 의미를 지니는 ‘포괄적 정원’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Dior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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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와 미니기장의 원피스/점프수트 코디

미니기장의 원피스, 점프수트가 등장했다. 여기서부터도 식물과 꽃, 그리고 색채와 소재에서 에스닉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뉴 룩(New Look)

보자마자 패션디자인 시간에 배운 크리스챤 디올의 '뉴 룩'이 연상되었다. 1947년에 나온 뉴 룩을 2020년 ss컬렉션쇼에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모습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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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룩(New Look) 이란?

1947년 크리스챤 디올이 발표한 새로운 룩으로
처진 어깨와 가는 허리, 길고 넓게 퍼지는 스커트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

출처 : 패션전문 자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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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 소재

처음엔 얇고 비치는 소재인데 씨스루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구멍이 숭숭 뚫린 메쉬소재였다. 여기에서도 역시 정원을 옮겨놓은 듯 꽃과 식물로 가득 찬 옷들을 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 내내 거의 모든 룩에서 쓰고 나오는 모자 역시 메쉬소재.
아래의 신발 또한 메쉬소재. 너무 세련되고 예쁜 것 같다.
올 여름 시원하고 센스 넘치는, 메쉬 소재의 아이템들을 준비해 봐야겠다:)

티어드 스커트(Tiered Skirt)

2020SS시즌 빼놓으면 섭섭한 티어드스커트.
디올에서도 역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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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룩(Safari Look)

사파리 룩이라고 하면 이 차림을 떠올리면 된다!

베이지 컬러의 색상, 그리고 4개의 주머니, 그리고 허리벨트까지!
이것은 완벽한 safari jacket이다.
패션디자인 수업에서 들었던 것을 실제로 쇼에서 찾으니 굉장히 기쁘다. 허허.

전체 테마인 숲, 가든, 밀림에 맞게 사파리 룩 또한 등장한 것이 아닌가 싶다.

safari jacket은 포켓이 4개인 것이 특징이다.
전체 샷에서는 잘 안보여서 detail컷 대령이오.

 

에스닉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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